<1103호> 동네의사들이 말하는 코로나19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4-14 (화) 11:42

 - 동네 의사들




동네의사들이 말하는 코로나19

코로나19 관련 영상 6회 제작…의료 정보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계획




                                                            왼쪽부터 진석준, 조상익, 최상일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전 세계로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진정되지 않자 4월 6일부터 2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꺾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19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재림교인 의사 3명이 뭉쳐 ‘동네의사들’이란 제목으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동네의사들을 만나 동네의사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말하는 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자기소개를 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각자 최고의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가, 지금은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기 위해 신신플러스의원과 신신플러스(주)를 운영하고 있는 내과 의사 최상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진석준, 가정의학과 의사 조상익입니다. 
성경 말씀과 예언의신에 나온 대로 하나님의 사랑과 기별을 전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고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하기 위해 3명의 동갑내기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모두 의사이다 보니 가장 중점적으로는 일단 병원과 관련된 사업을 신신플러스의원을 통해 하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서 가장 친절한 의료진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진료를 받게 한다는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비전을 세워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외 사업들도 신신플러스(주)를 통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신신플러스(주) 법인 사업으로는 병원 및 회사 홈페이지 제작, 건강식당 운영, 비건 화장품 사업, 선교단체 후원, 유익한 유튜브 영상 제작 등의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외 말씀에 기록된 다양한 사업을 실현시키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동네의사들은 무엇인가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는데, 검증되지 않은 콘텐츠부터, 비신앙적이고, 건전하지 못한 가치관을 담은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올바른 의학지식을 전하고, 누구나 볼 수 있는 건전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어서 결국엔 복음으로 인도하고자 시작했습니다. 이름을 동네의사들이라고 정한 이유는,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의사를 너무 어렵게 느끼실 수 있는데 좀 편안하게 느끼시길 바랐고, 대한민국 동네의사들이 얼마나 수준 높은지 역설적으로 보여드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의료선교를 목표로 해 대학병원에서 나온 저희들을 은유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해, 정하게 됐습니다.
향후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지만, 첫 콘텐츠는 코로나19에 관한 아주 전문적이고 재미난 내용들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2달 전 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위험하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으로는 국가마다의 이익관계가 달라 잘못된 정보들과 예측이 쏟아지고 국내에서는 감염의 확산이 절정에 이르게 되면서 극도로 혼란스럽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던 시점에서, 의사로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주제인 것 같아서, 올바른 정보를 정리해 제시하고, 향후 방향성을 예측해 불안을 없애고 적절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퇴근하고 나서 영상을 촬영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내용은 총6회로 이뤄져 있으며, 1회는 코로나19의 기본 예방법인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에 대해 다뤘으며, 2회는 ‘여러분 힘내세요!’로 대국민 응원메시지를 담았습니다. 3회는 코로나19의 특징들에 대해 설명했으며, 4회 ‘세계적 동향 분석! 코로나 올림픽’에서는 저희들만의 독자적인 통계 분석을 통해 코로나19의 국제적 동향을 분석했고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5회에선 코로나19의 예방법 및 치료법을 다뤘으며 마지막 6회에선 코로나19에 대한 총평을 나눴습니다. 
저희가 한달 전쯤에 예측한 내용들이 지금 거의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어서 저희들도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영상 촬영에 서툴고, 병원 행정팀장이 여러 가지 업무를 보면서 영상 편집까지 하다 보니 촬영 후 늦게 업로드가 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중요한 내용은 라이브로 진행해 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란 어떤 병입니까?
SARS-CoV-2 감염에 의한 호흡기 증후군으로 코로나비리데(Coronaviridae)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CoV)는 사람과 다양한 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서 유전자 크기 27~32kb의 RNA 바이러스 입니다. 사람에게 감염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6종류가 알려져 있으며 감기를 일으키는 유형에 4가지 229E, OC43, NL63, HKU1, 중증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유형으로 SARS-CoV, MERS-CoV가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 질병의 경과는 어떤가요? 왜 심각하게 다뤄지고 있나요?
현재까지는 비말, 접촉을 통한 전파로 알려져 있으며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전파된 비말에 오염된 물건을 만진 뒤 눈, 코, 입을 만짐으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잠복기는 1~14일(평균 4~7일)이며, 증상으로는 객담, 인후통, 두통, 객혈, 발열, 권태감, 기침, 호흡곤란 및 폐렴,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 다양하게 경증에서 중증까지 호흡기감염증이 나타나며 오심, 설사와 같은 비호흡기 증상으로도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사망률은 1∼2%로 알려져 있으나 고령,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주로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유럽에서 대한민국보다 높은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정 집단의 경우 사망률이 10% 이상으로 아주 높습니다. 또한 전파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1%의 사망률로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코로나19가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였던 사스나 메르스에 비해 주목받는 점은 월등한 전파 능력에 있습니다. 1918년 처음 발생해 코로나19와 유사하게 높은 전파능력을 보이고 사이토킨 발작(Cytokine storm)이란 면역체계 과민 반응 일으켜 장기의 심각한 손상을 일으켰던, 스페인독감의 경우 약5000만명(1차 세계대전 총 사망자의 2배)이라는 무시무시한 사상자를 내었는데(유럽인구 1/3이 감염), 사망률은 2.5%~5%에 불가했습니다.



▲예방 및 치료제는 어떤 것이 있나요?
아직까지 명확한 예방법 및 치료제는 없습니다. 예방 백신은 현재 1상 임상 실험 중으로(임상 실험은 4상까지 있으나, 3상 실험까지가 신약 출시 전 임상실험이며, 3상 실험 후 FDA승인을 받고 신약이 출시 및 판매가 시작되고, 출시 후 1000명 이상의 실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부작용에 대해 4상 임상 실험 진행), FDA에서 최단시간에 의약품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인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진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용 승인까지는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패스트트랙을 거치지 않으면 평균 5~10년 소요). 치료제의 경우 코로나19만을 위한 특효약은 없으며, 신약 재창출(이미 적응증을 획득해 시판되고 있거나 임상에서 효능 부족 등의 이유로 신약으로서 인정받지 못한 약물을 재평가해 새로운 적응증을 찾아 신약을 개발하는 방법)을 통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약품을 물색 중에 있습니다. 
FDA 정식 승인 전에, 동정적 사용 승인(Compassionate Use, 환자가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치료를 포기할 상황에 이를 경우 의료당국이 시판승인 전의 신약을 무상으로 공급해 치료기회를 주는 제도)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기간 사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에서 완치 효과를 보여 권위 있는 의학 저널 NEJM에 기재된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각국에서 임상 실험 중으로 6월 이후 그 실험 결과에 따라 실제 사용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Kaletra), 말라리아 치료제로 쓰이던 하이드로클로르퀸(Hydrochloroquine),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인 아비간(Avigan) 등을 상황에 따라 사용하고 있으나 코로나19에 특효를 보이고 있지는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주된 치료는 대증 치료(산소 공급, 수액 보충, 해열제 등 보존적 치료)이나, 그 효과가 질병의 중증도, 나이 및 기저질환에 따른 차이가 커서 나라별로 사망률이 많게는 10%를 웃돌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 세계적으로 중환자실, 인공호흡기, 마스크 등의 의료 자원마저 심각하게 부족한 실정이어서, 이러한 대증 치료 또한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중환자실과 입원실이 없어서 실외에 방치되거나, 한명이 써야 되는 인공호흡기에 관을 추가로 연결해 3명이서 쓰기도 합니다. 또한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해 의료진마저 부족한 실정이며, 의료진들의 보호 장비마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의료진의 피로도가 극심한 상황에서 의료진 감염 또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만 241명의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안타깝게도 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감염의 근본 원인을 원천 봉쇄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마스크 쓰기, 손 씻기와 같은 접촉 주의 등의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시행한 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수와 비율이 감소했으며, 대규모 집단감염 확산 가능성을 방지하고 작은 규모로 통제할 수 있었으며, 실제적으로 3월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후 신규 집단발생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조치 전 10일간 11건이던 신규 집단발생 건수가 조치 후 10일간 4건으로 감소, 63.6%).

▲현재 국내외 정세는 어떤가요?
코로나19는 강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번 전파가 시작되고 일일 확진자 수가 그래프로 나타나면, 아주 가파른 확진자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단, 국가가 검사를 충분히 할 경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확실한 방역 조치를 하게 될 경우, 조치가 효과를 가질 수 있는 기간이 지나면 확진자 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플래토(Plateau)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플래토는 일일 확진자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방역의 안정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지 매일 확진자 수는 동일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감염 및 전파가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플래토의 상태로 효과적인 방역을 일정기간 유지하다 보면 언젠가 일일 확진자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0명이 되는 시점에서 2달이 지나야 감염병의 종식을 선언하게 됩니다.
국내는 효율적인 국가 정책 수립과 의료진 및 국민들의 헌신으로 4월 6일 기준, 누적확진자 1만237명, 완치 및 격리해제 6462명, 격리치료 중 3591명, 사망 183명으로 일일 확진자는 100명 전후로 유지되고 있는 플래토에 도달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해외로부터의 확진자 유입 및 국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소규모 2차 감염으로 인해 아직 일일 확진자는 하강 곡선을 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향후 방역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로, 감염 관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일일 확진자 수를 줄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만약 이 시기에 또 한 번 통제되지 않는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이미 인적·물적 자원이 많이 소모됐고 의료진 및 행정가뿐 아니라 국민들의 피로가 쌓여있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통계적 예측이 불가능하며, 국가 통제 능력을 벗어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아시아는 물론이고 이제 미국, 유럽, 남미 등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감염이 전파된 상황이며 몇 개 국가를 제외하고는 아직 플래토에 도달하지 않아서 일일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전 세계에 동시 다발적으로 감염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세계적으로 인적·물적 자원의 부족으로 국가간의 공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며,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국가마다 전시에 해당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방과 방역에 관련된 정부의 지침은 어떤가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아직 감염병 위기단계를 심각(2월 23일부터)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범정부적인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차 대규모 집단감염과 관계되는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유입 및 국내 2차 소규모 집단 감염까지 이어져서 아직까지 일일 1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이 전파되고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정부는 강도 높은 방역 지침을 추가로 내놓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교육시설은 개학을 연기했고,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14일간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도 4월 19일까지로 연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중점은 종전에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콜라텍, 클럽, 유흥주점 등), 지방자치단체장이 정하는 추가 업종(PC방, 노래방, 학원 등)의 운영 제한 조치와 요양병원, 정신병원,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단 방역체계 구축 및 실시간 자가격리 이탈자 관리를 통한 해외유입 환자 관리 강화 등이 있습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진영 domabeam13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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