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호> 말씀묵상 위한 온라인 TV, 큐티박스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4-29 (수) 11:28





말씀묵상 위한 온라인 TV, 큐티박스






코로나19로 일상적인 활동에 제약이 따르면서 신앙활동 역시 마찬가지가 됐다. 많은 사람이 모일 수는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 함께 말씀을 묵상하며 신앙적으로 고민하거나 궁금해 하는 내용을 나눌 수 있다면 어떨까. 
유튜브 채널 큐티박스TV는 전도회를 열어도 만나기 힘든 청년들과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디지털 선교 방식으로 말씀을 나누며 모이지 못하는 성도들의 영적인 갈증을 해결해주고 있는 큐티박스TV를 찾아갔다.

먼저 큐티박스TV를 소개해 주세요
“평생 마차를 타던 사람이 자동차를 탈 수 있을까?” 
마차를 타던 그 시절, 어느 날 자동차가 처음으로 보급됐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동차가 상용화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죠. 왜 그랬을까요?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자동차를 타려면 기름이 필요한데, 만일 먼 거리를 이동하다가 기름이 떨어지면 어떡하냐는 것입니다. 또한 자동차를 상용화 시키려면 곳곳에 주유소를 설치해야하는데, 모든 지역에 주유소를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오늘날 우리 모두는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고, 어느 곳을 가든지 주유소를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이 바뀐 것입니다. 
그런데 자동차의 보급만큼이나 많은 변화를 가져 온 것이 바로 유튜브(Youtube)입니다.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세상이 변한 것처럼, 유튜브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뉴스, 사회, 문화, 정치, 예능, 스포츠 등 모든 것을 유튜브로 봅니다.  
‘큐티박스TV’는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도전하는 기독교 유튜브 채널입니다.

큐티박스TV 채널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한 번은 교회 근처에 있는 전철역 주변에서 일산교회 청년부가 길거리 전도를 했습니다.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어 주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전도지도 나눠주면서 전도회 장소로 그들을 초청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고, 제법 많은 친구들이 올 것 같았죠. 그런데 그 날 몇 명의 구도자가 참여했는지 아세요? 정확하게 0명.  
저와 청년들은 진지한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고,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청년들과 학생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이곳으로 초청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때 생각나는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길거리 전도를 하는 시간 내내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던 학생이었죠.  
예수님과 제자들이 살아있던 시대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그 자리로 가야했습니다. 이것을 스포큰 랭귀지(Spoken language) 시대라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사도들이 다 죽은 뒤 교회가 생기면서 이제는 성경이 기록됐습니다. 이것은 라이튼 랭귀지(Written language) 시대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디지털 랭귀지(Digital language) 시대’입니다. 이 변화는 복음의 확장성을 보여줍니다. 디지털 시대엔 유튜브, SNS, 팟캐스트 등을 통해 접촉이 되고, 결국 말씀의 자리까지 찾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패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지혜와 기회를 맞이하게 됐고,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서 유튜브를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전도회에 보이지 않던 구도자들이 큐티박스TV를 통해 접촉이 되고, 잃은양이 회복돼 예배를 찾게 됐습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집회에 어려움이 생기자 집 안에만 있는 성도들에게 이 채널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큐티박스TV에는 어떤 콘텐츠들이 있나요?
큐티박스TV 채널은 먹방큐티, 말씀묵상 실황, 실시간 방송, 묵상을 통한 감동설교, 사회적 이슈&성서적 통찰, 크리스천 필수, 말씀묵상 재미있게 하는 법 등 말씀묵상이란 하나의 콘텐츠를 재미있고, 다양한 모습으로 제공합니다.   

큐티박스TV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전체 진행을 하는 저에게는 대본이 있지만 대본에 얽매이지 않고 진행하고 있고 함께 콘텐츠를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대본이 아예 없습니다. 미리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은 의도된 기획입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날 것’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잘 짜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진솔함을 담기로 선택한 것이죠. 때문에 돌발 상황이 생기기도 하고,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그런 우리들의 솔직함에 함께 웃고 공감해 주고 있습니다. 

말씀 외에 코로나19나 n번방 사건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이유는?
큐티박스TV 콘텐츠는 사회적 이슈도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이슈도 3번이나 다뤘고(조회 수 4500여회), n번방 사건도 다뤘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묵상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말씀묵상을 통해 얻은 하나님의 지혜가 현 시대를 잘 살아가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다루고 싶은 콘텐츠에 대한 구상이 있나요?
채널을 개설한지 이제 4개월이 됐습니다. 채널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구독자 수도 제법 늘어났습니다. 여러 가지 기대가 있겠지만, 운영자로서 지금은 콘텐츠를 확장하기보다는 운영되고 있는 콘텐츠의 내용을 더 흥미롭고, 의미 있고, 탁월하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후에 다루고 싶은 콘텐츠는 기독교서적 묵상리뷰, 가정예배 브이로그, 찬양묵상, 천연계묵상, 예언서묵상, 성경인물묵상,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을 찾아가는 감추인 보화 등 다양합니다. 하나님께 묻고,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하겠습니다. 

큐티박스TV와 재림신문 구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첫 번째, 진심어린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양들을 맡은 목회자고, 도와주는 청년들은 대부분 직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촬영과 편집을 하는데 많은 시간과 체력이 요구됩니다. 운영하는 저와 청년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특히 큐티박스TV 채널이 정말 유용한 선교적 브릿지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지인들에게 공유해주세요. 채널을 운영하는 일이 때론 버겁더라도 누군가가 이 말씀묵상 채널을 필요로 하고 있고 이 말씀묵상 영상을 좋아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 큰 힘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또한 재림교회 내에는 젊은 세대를 위한 기독교 유튜브가 많지 않습니다. 채널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고 교회의 청년, 학생, 모든 성도들에게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이 채널을 시작할 때 묵상했던 말씀은 수14:12의 갈렙의 믿음이었습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온갖 자극적인 내용들이 난무하는 유튜브 세상은 말 그대로 평지가 아니라 산지였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산지를 오르겠습니다.  
함께 도와주는 김혜린, 최유림, 홍정직, 이현지, 김대곤, 위한나 외 청년들에게 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다양한 모습으로 복음전도에 힘쓰시는 재림신문 독자들도 어려운 시국이지만 믿음 안에서 강건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김진영 domabeam13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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