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9호> 하반기 검정고시 평일로 공시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6-02 (수) 09:02
하반기 검정고시 평일로 공시

8월 11일 수요일 예정…선제 대응 효과 


2021학년도 하반기 검정고시 일정이 평일로 공시(公示)됐다.
각 시·도 교육청은 2021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오는 8월 11일 수요일에 치르겠다고 공시했다. 원서접수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며, 합격자는 8월 30일 발표한다. 하반기 시험도 안식일에 치러질까 가슴 졸였던 수험생과 가족, 관계자들은 이같은 소식을 듣고 한시름 놓았다.
최윤호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장은 “하나님께서 이 일에 개입하시고 해결하셨음에 감사드린다”며 “아직 해결해야 하는 많은 시험과 소송이 남아 있지만, 분명 그 일들도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고 완전한 방법으로 해결하실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관할하는 검정고시는 매년 두 차례 전국적으로 동시 시행한다. 시험문제는 물론 원서접수, 시행, 합격자 발표가 모두 동일하게 진행한다. 지정 날짜에 응시하지 않으면, 검정 자체가 불가능하다. 과거에는 2차 시험은 통상 8월 둘째 주 수요일에 치렀다. 그러나 2020년엔 코로나19 사태로 각급 학교의 방학이 일정치 않게 되면서 모두 토요일에 시행했다. 이 때문에 포기한 재림성도 수험생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실제로 동성고등공민학교(교장 이광제)의 경우 몇몇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따라서 학교 측은 2021년에도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는 등 선제 대응했고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한국연합회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연간 2회 이상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에 대해서 1회는 평일로 배정할 것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진행 중이다. 또한 안식일 성수를 돕기 위해 ‘국민 청원서 작성을 위한 위임장 10만 장 받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도하며 손 편지로 재림성도 입장 알려

이광제, “모든 방법 동원해 선제 대응”


해결의 키는 실무자에게 있어
고위공직자 통한 압박은 역효과
대응은 꾸준히…명문화 필요

2021학년도 하반기 검정고시 시험 일정이 평일로 공시(公示)된 가운데 동성고등공민학교(교장 이광제, 이하 동성학교)의 선제 대응이 눈길을 끈다.
동성학교는 2020학년도 검정고시 시험일이 모두 안식일에 배정된 탓에 몇몇 학생이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다행히 2019학년도에 미리 시험을 치른 학생이 많아 피해가 크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예측하기 힘들어 2021학년도엔 한 발 앞서 대응키로 했다.
동성학교는 올해 2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재림성도의 입장을 알리고 관심을 호소했다. 그리고 교사와 학생 전원이 매일 점심시간마다 이 문제로 기도회를 가지며, 재림성도의 신앙관을 검정고시 담당자에게 알리기 위해 손 편지를 써서 보냈다. 지난해에 이미 각 시·도 교육청 담당자들을 만나 입장을 설명했지만 대부분의 담당자가 바뀐 탓에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했다. 손 편지는 학생들의 진심을 더욱 효율적으로 전하기 위한 복안이었다.
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답장이 오기 시작하자 학교 측은 희망을 발견했다. 모두 긍정적인 내용으로 답장을 한 까닭이다. 이광제 교장은 이런 과정에서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그는 “재림교회를 이전부터 알고 있는 담당자들일수록 적극 협조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만약 평소 재림성도의 모습이 좋지 않게 비춰졌다면 아마 협조를 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평소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교 측이 올해 시험을 주관하는 교육청 외에 모든 교육청에 편지를 보낸 것은 주관하는 교육청이 정해져 있지만 함께 회의하는 과정에서 공감대를 얻게 하기 위해서였다. 공감대가 높을수록 재림교회의 입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교장은 “고위공직자를 통해 압박을 가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실무자들의 반감을 살 수 있으며, 그렇게 될 경우 협조가 힘들어진다고 전했다. 고위공직자를 통한 압박은 한 번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실무자들과 사이가 틀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학교 측이 이번 사태를 간접선교의 기회로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손 편지를 통해 재림교회를 설명하고, 예언의 신을 전달한 것. 한 명이라도 예언의 신을 읽고 재림교회를 알아 간다면 단지 시험일이 안식일로 지정된 것보다 더 큰 수확을 얻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한편, 동성학교는 2022학년도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몰라 8월 시험일에 전교생이 시험을 보기로 했다.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줄이려는 것이다. 이 교장은 “1학년 학생들도 시험을 볼 계획인데, 전원 합격을 기대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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