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호> 포스트 코로나19 어떻게 대비할까?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10-21 (수) 16:35
포스트 코로나19 어떻게 대비할까?

연합회,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확대위’ 보고서 의결


한국연합회는 5월 행정위원회에서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확대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영성 ▲선교 ▲행정 ▲재정 ▲미디어 등의 분과로 나뉘어 지난 3개월간 교회 안팎의 코로나 사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 및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호에 이어 이번 호에선 선교, 미디어분과의 보고서 내용을 요약했다. 


선교분과
 
서론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에 의한 전염병은 지구상의 모든 나라와 사회와 개인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것이 가져온 변화에서 자유로운 분야가 없고, 교회와 선교도 예외는 아니다.

I. 코로나 이후의 감화력 사역 - 마을 공동체 모델을 중심으로 
우리의 지역교회들은 지역사회에서 과연 어떤 존재일까? 재림교회 사회학자인 로버트 린시컴 박사는 세상에 3종류의 교회가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그 지역사회에 ‘있는’ 교회로서, 단지 주소만 그곳에 두고 있을 뿐, 지역사회와 아무런 소통도 영향력도 끼치지 못하는 교회다. 두 번째는 지역사회를 ‘향하는’ 교회로서, 나름대로 지역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 애를 쓰고 노력하지만 지역사회의 필요가 아닌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별 성과를 내지 못하는 교회다. 세 번째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모델인데, 이것은 지역사회 주민들과 지역 공동체의 현안을 함께 풀어가면서 주민들을 참여시킴으로써 교회의 사역을 지역사회로 옮겨가는 교회를 말한다.
한국서번트리더십훈련원(대표 유성준)이 주관하는 서번트리더십스쿨에서 장신대학 성석한 교수는 ‘선교적 교회의 전망과 한국 교회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제는 건물 중심의 교회 개척보다는 지역 및 네트워크 중심의 개척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II. 가나안 성도에 대한 대책 
가나안 성도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기성교회에 의문을 품거나 그것이 제공하는 영성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교회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 시대에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강화되고 있고, 신자들의 이탈도 가속화되고 있다.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1. 가나안 성도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
‘가나안 성도’란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교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찾아 다녔듯이 ‘새로운 교회를 찾아 방황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2. 가나안 성도의 유형
▲A유형: 기성교회에 뚜렷한 불만을 갖고 교회를 떠난 사람들. ▲B유형: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원해서 교회를 떠난 사람들. ▲C유형: 특별한 의식 없이 이사 같은 환경의 변화나 개인적인 이유로 교회를 떠난 사람들.

3. 그들을 교회로 돌아오게 할 방안
▲A유형을 위한 방안: 이 사람들을 위해서는 기성교회가 변화와 개혁을 통해 갱신돼야 한다. ▲B유형을 위한 방안: 당장 기존 교회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이들 스스로 신앙모임을 하게함으로써 신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적절하다. ▲C유형을 위한 방안: 특별한 대안보다는 일반적인 전도 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면 된다.

III. 미래 세대에 대한 대책 
코로나19 사태로 방송예배를 드리다가 가까스로 현장예배에 복귀했더니 교회에 어린이와 학생들이 보이지 않았다. 물론 그들의 부모도 마찬가지다. 산토끼를 잡기는커녕 집토끼도 놓치게 생겼다.

1. 벼랑 끝에 선 기존의 교회
코로나19는 대규모 예배를 붕괴시키고 친근한 사람들끼리 소규모로 모이는 시대를 갑자기 앞당겼다. 이제 교회는 대그룹의 비중을 낮추고 소그룹의 비중을 높여서 이웃과 가깝게 존재하면서 세상에 빛을 가져가는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요구받고 있다. 

2. 코로나 시대의 매력적인 대안
활성화 된 온라인 커뮤니티들도 결국에는 지역 단위의 오프라인 모임으로 이어진다. 어떤 형태이든지 교회에는 점점 더 많은 신자들의 헌신이 필요하고, 그런 헌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전도와 제자훈련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사이버상에서도 교회는 영성과 선교 사명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3. 급진적인 제안
먼저 모교회와의 연대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큰 교회들이 가정교회를 허용하고, 3040세대가 영성과 친교와 선교를 위해 좀 더 개방적인 환경에서 소규모로 응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좋겠다. 이 낯선 상황이 앞으로는 일상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 고개 너머에서 어떤 교회가 본질을 잃지 않은 채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승자가 될 것인가? 우리 모두가 이 질문 앞에 서 있다.

IV. 신중년 실버 세대의 재능 기부와 자원봉사 활성화 대책 
비상사태에도 교회를 지키는 세대는 노년층이다. 따라서 교회는 이들의 존재를 도외시하거나 그들의 역량을 제한하기보다는 교회의 선교사명을 위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V. 디지털 매체와 플랫폼을 어떻게 선교에 활용할 것인가 
코로나19 사태에 당장 눈에 띄는 변화는 언택트 사회의 심화와 급격하게 앞당겨진 디지털 전환 현상이다. 교회는 선교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략적 접근 및 새로운 마인드와 포맷이 필요하다. 예컨대 소셜미디어는 이제 새로운 소통의 광장이다. 소셜미디어는 교회와 교인을 주위의 공동체와 연결시킨다. 
  

미디어분과 

I. 연구목적
재림교회는 교리와 조직 행정 질서에 있어 세계적인 교회이다. 이는 교회 내의 데이터와 시스템에 있어서도 호환성과 일관성을 요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재림교회의 필요와 환경에 우선순위를 두고 그 연구범위를 설정하되, 향후 세계 교회 시스템과의 호환과 연동 가능성도 열어 놓고자 한다.

II. 온라인 시스템으로서의 미라소 
“미라소 시스템은 작은 교회의 한 청년이 저녁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여자친구에게 담임목사의 설교를 전송하기 위해, 그리고 본인 또한 예배 중에 방송장비 조작 등으로 인해 예배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것을 해결하고자 고안했습니다” - 미디어분과 회의 개발자의 발언 중.

미라소 시스템 소개
▲예배: 미라소 시스템은 교회의 미디어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배 중 방송용 장비를 운용할 봉사자가 전혀 없는 경우를 상정해 예배방송의 모든 과정이 시스템에 의해 완전히 자동으로 운영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선교: “가을 낙엽과 같이 서적들을 뿌려라. 이것은 반드시 수행되어야 할 사업이다”(문서전도 봉사, 25쪽). 이 권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다면, 오늘날의 “가을 낙엽”은 “온라인” 영역도 포함하고 있다. 시대의 발전은 전통적인 미디어만 할 수 있었던 거대한 사업을 이제는 작은 교회라 할지라도 ‘온라인’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영향력 있는 일들을 시도할 수 있다.
▲커뮤니티: 현대의 트렌트에 맞춰 어플과 알림을 통해 많은 성도 그리고 구도자와 간편하게 소식을 전하고 감정을 교류할 수 있다. 그리고 교회의 소식들은 서로가 잘 모르던 교회의 구석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을 접할 수 있게 해주며 교회가 강력한 현대적인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양: 많은 경우 교인 및 구도자 그리고 소그룹 관리를 소수가 담당해 왔으나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 책임을 나눌 수 있다. 

III. 기대효과 및 제언 
정부의 규제와 통제는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변해버린 비대면 우선의 사회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교회 사업의 온라인 전환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온라인 시스템은 코로나 시대의 실제적인 대안이 됨과 동시에 미래 교회가 반드시 갖춰야 할 중요한 경쟁력 중에 하나다. 교회는 기존의 오프라인 사업과 새로운 온라인 사업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지향적 선교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정리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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