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호> 1000명선교사 55기 이윽고 선교지로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8-06 (목) 12:50
1000명선교사 55기 이윽고 선교지로

코로나19 때문에 연장훈련 받던 선교사들 파송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파송이 미뤄지던 1000명선교사 55기가 선교지를 향해 나아갔다. 
2019년 12월 31일(현지시각) 1000명선교사훈련원에 입소한 55기 선교사들은 4주간의 영어훈련과 7주간의 선교사 훈련을 마치고 3월 21일 파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에 앞서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하며 선교사들의 파송은 연기됐다.
전재송 필리핀 1000명선교사훈련원장은 “인도,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해외파송이 모두 취소됐고 필리핀 국내 파송조차 기약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무려 3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연장훈련을 하며 기다려야만 했다”고 지난날의 어려움을 전했다. 
더욱이 루손, 비사야스, 민다나오 등 필리핀 내의 3개 연합회로 선교사를 파송하기로 계획했지만, 비사야스와 민다나오연합회에서 선교사들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며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캠퍼스에서 파송만을 기다리고 있던 선교사들에게 큰 시련으로 다가왔다.
전 원장은 “여러 지역의 선교사가 본국으로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이 젊은 선교사들을 집이 아닌 선교지로 보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기만을 간절히 기도하는 것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며 “결국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손으로 길을 직접 열어주셨다”고 고백했다.
하나님의 섭리로 파송된 59명의 55기 선교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몽골, 필리핀, 스리랑카 등지에서 모였다. 그 중 한국인은 한국계미국인 1명을 포함해 17명이다. 이들은 6월 14일 처음으로 선교지로 보냄을 받았으며 7월 14일까지 차례대로 모두 파송됐다.


55기 1000명선교사들은 필리핀 중부지역인 카모떼스섬에 파송된 2명을 제외하고, 모두 본부가 위치한 필리핀 북부지역으로 파송지가 정해졌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필리핀 목회자들의 협력을 받아 선교사들을 모두 시골 지역 중심으로 배치됐다.
전 원장은 캠퍼스에서 연장훈련을 받던 시기를 가리켜 “목표가 흐려지는 듯한 지루하고 오랜 기다림이었다”며 “이윽고 선교지로 보냄 받는 그 자체가 이렇게 감격스러운 적은 없었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선교사들은 각자의 선교지에 도착한 후에도 2주 동안 자가격리를 경험해야 했다.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복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자칫 나쁜 상황이 빚어지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그렇게 선교사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무사히 마치고 억눌렀던 복음전도의 열정을 발산했다. 새벽 같이 일어나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가하면 집집마다 방문해 하나님을 증언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재능을 동원해 선교하고 있다. 
1000명 선교사 55기는 캠퍼스에서 연장훈련을 받았던 탓에 봉사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다. 보통의 봉사기간은 10개월이다. 2021년 1월이면 선교지에서 돌아와야 한다. 선교사들은 대신 짧아진 기간만큼 더욱 열정적으로 선교하기로 다짐했다. 
선교사들은 참아왔던 열정을 발산하고 있지만 캠퍼스에선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전 원장은 “여전히 코로나 감염병이 종식되지 않은 불안한 상황이다”며 “선교지에 있는 선교사들을 생각할 때 하루하루 어느 때보다 높아진 긴장감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간절한 기도를 당부했다.
그는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은)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며 “그 누구도 쉬이 예상할 수 없는 지금을 지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우리가 결코 길을 잃지 않을 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도 주의 복음을 들고 뛰어나가는 모든 선교사들 위에 주의 선하신 인도하심과 전능하신 손길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린다”며 “더불어 그리스도의 다시오심을 위하여 전 세계 각지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주의 종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린다”고 전했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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